Plug & Wait

잠시___정류소 | 모듈형 버스정류소 계획

period2020
competition2020 서울건축문화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틈새건축」
award우수상
team6인 팀
role모듈 시스템 제안, 유닛 및 기본 공간 모듈 설계

잠시___정류소는 버스정류소가 점유하는 작은 영역과 이동 사이에 생기는 짧은 기다림을 일상의 틈새로 해석한 프로젝트다. 승하차, 노선 안내, 차양을 기본 조건으로 두고, 보도 폭과 가로수, 공원, 문화공간 등 장소마다 다른 조건에 맞춰 형태와 범위를 조정할 수 있는 모듈형 정류소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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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정류소와 대기 경험

버스정류소는 목적지로 이동하는 사이 잠시 머무는 공공공간이다. 정류소가 점유하는 작은 영역을 공간의 틈새로, 이동 사이의 짧은 시간을 시간의 틈새로, 장소를 기억하게 하는 형태와 경험을 기억의 틈새로 정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휴식 영역을 확장하고, 장소의 조건을 형태와 프로그램에 반영할 수 있는 모듈 체계를 설계했다.


직선 유닛과 다방향 조인트

파이프 시스템은 소수의 직선 부재와 연결 부품만으로 길이와 방향이 다른 구조를 만든다. 이 결합 원리를 정류소에 적용해 직선 유닛과 다방향 조인트로 이루어진 모듈 시스템을 제안했다.

직선 유닛은 설치 조건에 맞춰 프레임의 길이를 조정한다. 다방향 조인트는 수평 프레임을 연장하거나 여러 갈래로 분기하고, 상부 프레임을 수직 지지부와 연결한다. 프레임 사이에는 노선도, 버스 도착 정보, 조명과 안내 표시를 담는 패널을 삽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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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모듈과 연속 확장

공간 모듈은 좁은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최소 정류소에서 시작한다. 직선 유닛과 조인트를 차례로 덧붙이면 차양과 지지부, 대기 영역이 선형으로 이어지거나 여러 방향으로 갈라진다. 연결 규칙에는 정해진 끝 형태가 없어, 유닛을 추가하는 만큼 서로 다른 규모와 형태로 계속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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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지역, 여섯 조건

모듈 체계의 현장 대응을 검토하기 위해 광화문역 사거리와 서울숲역·언더스탠드 에비뉴 주변의 여섯 정류소를 선정했다. 광화문에서는 넓은 보도, 가로수 사이, 공원 가장자리, 중앙차로의 네 조건을 다뤘다. 서울숲 일대에서는 좁은 보도와 문화공간에 인접한 두 조건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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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의 넓은 보도에서는 보행 흐름을 따라 프레임을 선형으로 확장했다. 가로수 사이에서는 나무의 위치에 맞춰 프레임을 분기했고, 공원 가장자리에서는 후면의 열린 공간으로 모듈을 넓혔다. 중앙차로에서는 기본 공간 모듈을 수평으로 반복해 제한된 폭과 버스 정차 위치에 맞췄다.

서울숲의 좁은 보도에서는 전면 보행로가 남도록 정류소를 후퇴 배치하고 자전거 거치 모듈을 결합했다. 언더스탠드 에비뉴 인접부에서는 공원 방향으로 프레임을 연장해 정류소와 문화공간 사이에 머무를 영역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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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07
종점 방면
01-120
시청·서소문청사 방면
01-129
시청교차로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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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09
종로1가 방면
04-117
성동구 주민종합체육센터 방면
04-178
뚝도아리수정수센터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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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영상


참고 데이터

아래는 설계 과정에서 참고한 공공 통계와 팀 자체 설문 결과다.

서울의 버스정류소와 버스 이용

조사 항목응답비율
서울시 버스정류소 수6,068개소
서울시민의 주간 버스 이용 횟수1–5회
5–10회
10–15회
15–20회
20회 이상
30.4%
38.0%
19.3%
6.2%
6.1%

자료: 서울특별시(2016), 국토교통부(2015).


팀 자체 설문

설문 항목응답비율
버스 대기시간5분 이내
5–10분
10–15분
15–20분
20분 초과
22.7%
67.2%
6.3%
0.9%
2.9%
대기 중 주로 하는 일스마트폰 이용
멍 때리기
기타
74.0%
19.5%
6.5%
현재 정류소의 불편 요소
(복수 응답)
휴식공간 부재
지루한 대기시간
개성 없는 디자인
59.1%
51.3%
30.0%
정류소를 기억하는 이유위치
디자인
경험
기타
33.9%
31.3%
28.7%
6.1%

자료: 팀 자체 설문.